[뉴스 파일]복지부 “소아-청소년 휴대전화 자제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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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휴대전화 전파를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함에 따라 국내 소아와 청소년에 대해 휴대전화 사용 자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국립암센터 등에서 전자파의 영향을 연구하는 국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나왔다. 이에 앞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지난달 31일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무선주파수 전자기장을 발암가능성 물질(그룹 2B)로 분류했다. 권준욱 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은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뇌와 신경조직이 아직 성장 중이고, 조직 내 전자파 투과가 성인보다 쉬워 노출에 따른 잠재적 위해가 더 클 수 있다”면서 “향후 발암성 여부에 대한 명확한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대전화 전자파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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