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주말떠나요/강릉단오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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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大농악 신나는 한마당 “얼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가 2일 막이 올랐다. 9일까지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리는 강릉단오제는 해외 공연팀의 무대와 각종 지정문화재 공연 등 모두 10개 분야 7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러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사모아 등 5개국이 초청돼 각기 민속 공연을 펼친다. 또 예덕상무사 보부상놀이, 양구돌산령 지게놀이,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정선아리랑 등 문화재 공연이 이어진다. 강원도립무용단, 춘천소리샘예술단, 부천시 공연단, 탐라민속예술단도 단오장을 찾는다. 특히 진주삼천포농악 이리농악 평택농악 임실필봉농악 강릉농악 등 농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5대 농악축제’도 열린다.

매년 체험 행사를 강화해 온 강릉시와 단오제위원회는 올해도 11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포머리감기를 비롯해 단오제 신주 마시기,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 그리기, 관노탈 그리기 등이 있다. 또 씨름 그네타기 줄다리기 투호 윷놀이도 단오기간 내내 펼쳐진다. 강릉의 축구 명문 라이벌인 강릉제일고와 중앙고의 정기전은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또 강릉단오제의 하이라이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강릉사투리경연대회는 6일 단오장 수리마당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강릉단오제 홈페이지(www.danojefestival.or.kr) 참조.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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