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임산부 급성간질성폐렴 가능성 낮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30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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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하루 만에 숨진 임산부의 사망원인에 대해질병관리본부와 합동 조사를 벌이는 부산시는 급성 간질성 폐렴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숨진 J 씨(32)에게서 급성 간질성 폐렴의 주요 증상인 폐 섬유화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J 씨가 폐렴에 걸리고도 태아를 위해 3주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병세가 나빠져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임신 12주였던 J 씨는 3주일 전부터 감기증상을 보이던 중 상태가 나빠지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거쳐 지난 26일 오후 4시 경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오전 5시30분 경 숨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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