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읍성 4대성문 2021년까지 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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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일제강점기에 헐린 광주읍성 4대 성문을 2021년까지 모두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4일 “광주 구도심 내 핵심 거점이면서 광주문화 유산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광주읍성 성문을 복원함으로써 구도심 재생 및 옛 전남도청 터에 조성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어번 폴리’ 사업비를 622억 원으로 늘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00억 원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우선 내년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아시아문화전당과 가까운 현 전남여고 뒷담 쪽 서원문(동문)을 되살릴 방침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지적자료 및 문헌 사진 등을 수집해 충분한 고증을 거쳐 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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