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1년]“여수엑스포 열기 SNS로 바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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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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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여수엑스포를 알리고 있는 드림엑스포 서포터즈 사진 제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유럽에서 여수엑스포를 알리고 있는 드림엑스포 서포터즈 사진 제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여수 엑스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해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열기가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3월 26일 전남 여수지역 7개 고교 학생 30명은 여수 엑스포 홍보관에서 드림엑스포 서포터스 고등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기자단은 지난해부터 여수 엑스포를 홍보해온 여수 부영여고 동아리 ‘사랑해 여수’가 주축이 돼 결성됐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누리꾼에게 여수 엑스포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영어나 한국어로 기사를 써 여수 엑스포 홈페이지 가입 회원에게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트위터 등 각종 SNS에도 올리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회원은 10만 명.

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동호회나 재외동포, 유학생 모임 등도 드림엑스포 서포터스로 활동한다.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즐기려는 자발적인 움직임이다. 조용환 조직위 공보실장은 “드림엑스포 서포터스를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엑스포 서포터스 희망자들은 여수 엑스포 온라인 카페(cafe.daum.net/DreamExpo)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Expo2012Yeosu.kr)으로도 가능하다.

최근 여수 엑스포 홍보용 스마트폰 앱도 화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앱은 영상과 사진을 연결해 종이를 넘기듯 볼 수 있다. 작곡가 윤상과 가수 아이유가 참여해 만든 캠페인송도 들을 수 있다. 한 누리꾼은 “여수 엑스포 홍보용 앱이 보여주는 시원한 남해안 풍경이 신기해 자꾸 보게 된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여수 엑스포를 알리는 서포터스도 많다. 서포터스 박민훈 씨(부경대 전자공학과) 등 4명은 지난해 미국 전역을 돌며 엑스포 성공기원 메시지를 받아왔다. 김범석 씨 등은 2월까지 유럽을 돌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서포터스들의 여수 엑스포 홍보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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