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의 역사-문화 샅샅이 느껴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시-내사랑부산협의회
잇따라 강연-문화탐방 행사

부산시와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는 “부산민학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여성문화인권센터 등에서 부산을 배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민학회는 전문가를 초빙해 부산 역사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쟁점을 5가지 테마로 설정하고 강의와 함께 역사 및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강의 내용과 일정은 제1강 ‘부산, 그 현주소’(20일 오후 3시 주경업 민속연구가), 2강 ‘전쟁과 부산사람’(6월 3일 오후 3시 차철욱 부산대 교수), 3강 ‘일본, 그들이 남기고 간 발자취’(6월 17일 오후 3시 김정하 해양대 교수), 4강 ‘왜관과 청관’(7월 1일 오후 3시 김동철 부산대 교수), 5강 ‘부산 속 오지마을’(7월 15일 오후 3시 김민수 경성대 교수)이다. 강의는 중구 대청동 부산가톨릭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역사 및 문화탐방의 주제와 일정은 제1주제 ‘뿌리를 찾아서’(27일 오전 10시), 2주제 ‘임진왜란과 6·25가 스쳐간 부산’(6월 10일 오전 10시), 3주제 ‘일본 강점기 유산’(6월 24일 오전 10시), 4주제 ‘부산 속 외국인 마을’(7월 8일 오전 10시), 5주제 ‘도시 속 달동네’(7월 22일 오전 10시)이다. 부산진역 8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고 주제별로 전문강사가 함께한다. 매회 40명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둘째, 넷째 주 토요일) ‘민주와 평화가 있는 부산 역사체험’을 주제로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여성문화인권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내 고장 체험프로그램으로 ‘부산 아지매·가마(釜山)솥에 빠지다’를 주제로 20일 금정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1회 참가자를 모집해 사업을 진행한다.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부산학 강좌와 역사·문화탐방 등을 통해 부산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