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미리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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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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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박스, 인터넷기반 초중생 영어능력평가 ‘ESPT-NET’ 개발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마련한 초중학생 대상 영어능력평가 시험인 ‘ESPT-NET’을 14일 처음 실시한다. 에듀박스 제공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마련한 초중학생 대상 영어능력평가 시험인 ‘ESPT-NET’을 14일 처음 실시한다. 에듀박스 제공
2012년부터 본격 실시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네 영역을 고루 평가하는 고교생, 성인 대상 영어능력평가시험이다. 성인은 1급, 고등학생은 2·3급 시험을 볼 수 있다. 이 시험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체계적으로 시험을 대비하고자 하는 학생, 학부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걱정이다. 새로운 시험유형에 맞춰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인터넷기반시험(iBT) 방식에 자녀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초중학생이 미리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체험해보고 자신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 최근 개발됐다.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중학생 대상 영어능력평가시험인 ‘ESPT-NET’가 그것. ESPT-NET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의 연계성을 정밀하게 고려해 만들어졌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동일한 인터넷기반시험 방식으로 치러지며 개정된 7차 교육과정을 반영해 출제됐다.

학생들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모두 평가하는 iBT 방식과 듣기, 읽기, 쓰기(ESPT-NET Teens는 듣기, 읽기)를 평가하는 지필시험(PBT) 방식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ESPT-NET Junior 1(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실시. 초등 고학년 수준) △ESPT-NET Junior 2(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실시, 중1·2 수준) △ESPT-NET Teens(중학생 대상으로 실시, 중3·고1 수준)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실용영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취지에 맞게 ESPT-NET도 영어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듣기영역 문항으로 △두 화자의 대화를 듣고 정보 파악하기 △화자의 발화나 질문을 듣고 적절한 응답 고르기, 말하기영역에선 △질문 듣고 길 안내하기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 듣고 답변하기 등 실제 의사소통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 위주 문항으로 구성됐다.

ESPT-NET는 단계별로 문항수준을 세분화했다.

초등 저학년이 치르는 ESPT-NET Junior 1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생물의 묘사를 듣고 맞는 그림 고르기 △영어 텍스트를 읽고 맞는 그림 고르기 △문장을 듣고 따라 말하기 등 비교적 쉬운 수준으로 구성됐다.

ESPT-NET Junior 2는 △실생활에서 접하는 쿠폰, 영화티켓, 그래프를 읽고 내용 파악하기 △올바른 어순으로 된 문장 고르기 같은 문항이 출제된다.

중학생 대상 시험인 ESPT-NET Teens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3급을 직접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수준을 맞췄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자료를 읽고 내용 파악하기 △짧은 담화를 읽고 어휘 문법 지식을 이용해 틀린 부분 찾아내기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쓰기 등 난도 높은 문항으로 구성된다.

에듀박스는 14일 전국 지정 시험센터에서 첫 ESPT-NET을 실시한다. 시험접수는 7일까지 홈페이지(www.espt.org)에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1600-0575

유명진 기자 ymj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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