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경찰이 주택 침입해 30대 여성 성폭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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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경찰서는 26일 동부서 소속 모 파출소 김모 경장(38)에 대해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22일 오전 2시경 울산 동구의 한 주택에 들어가 잠자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다. 김 경장은 21일 오후 친구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방문이 열려 있는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경장은 범행 직후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친 뒤에도 800여 m 떨어진 집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화면을 분석해 25일 김 경장을 붙잡았다. 김 경장은 혐의를 시인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김항규 울산동부서장을 직위해제했다. 또 동부서 생활안전과장과 해당 파출소장, 순찰팀장 등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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