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온라인 적성검사로 ‘맞춤교육’ 방문강사와 컴퓨터로 피아노연습

  • Array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피아노하우스’ 레슨 프로그램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는 유아에게 꼭 맞는 온라인 프로그램 병행 방문레슨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하우스 제공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는 유아에게 꼭 맞는 온라인 프로그램 병행 방문레슨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하우스 제공
유아에게 적합한 일대일 맞춤 레슨 방식의 피아노 교육 방식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www.pianohouse.kr)가 선보인 온라인 병행 방문레슨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피아노 교육은 대부분 6, 7세 때 시작한다.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 발달에 효과적이기 때문. 하지만 유아기 때 피아노 교육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악보 읽기에 필요한 인지력은 물론이고 연주에 필요한 소근육이 아직 덜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피아노하우스의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된다. 피아노 강사가 주 2회 방문해 기본적인 이론 및 실기교육을 하면 학생은 컴퓨터와 연결된 디지털피아노를 이용해 온라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개인 연습을 하는 방식. 레슨 전엔 강사의 지도 아래 음악 적성검사가 실시된다. 화음, 리듬, 음색, 음정에 대한 학생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 피아노하우스 관계자는 “음감 발달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가르칠 수 없다”면서 “온라인 적성검사 결과를 지도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이 피아노를 지루해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게임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아이들은 피아노 기초 과정에서 가장 어렵다고 손꼽히는 ‘계이름’ 이론을 컴퓨터에서 보고 듣고 따라하며 배울 수 있다. 특히 ‘DDR’ 게임처럼 화면에 떨어지는 음정에 해당하는 건반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서 계이름을 익히는 게임은 학습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외에 리듬 감각 기르기, 노래 부르기, 청음 훈련도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한 연주 연습도 아이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악보대로 피아노를 치는 온라인 연주는 아이가 신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반주로 제공한다. 이때 음정, 박자를 체크한 연주결과 및 연습량이 컴퓨터에 자동 저장돼 방문 강사가 아이의 연습 상태를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학생은 연주한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 체크하면 자신의 연주 오디오 CD를 제작할 수도 있다.

아무리 피아노 방문 레슨을 하고 싶어도 집에 피아노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현실. 피아노하우스는 49개 건반으로 이뤄진 미니 디지털피아노를 레슨 신청자에 한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 미니 피아노는 피아노하우스의 오랜 연구를 통해 탄생한 결과물. 소근육 발달이 덜 된 어린 아이가 연주하기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피아노하우스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아노 연주 페스티벌과 음악캠프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우는 오카리나, 리코더, 단소 및 이론시험 대비도 무료 지도한다. 1644-1999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