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3차접종 조기실시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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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에서 5일간 구제역 3건이 발생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올 8월쯤 실시하려고 했던 전국 단위의 3차 백신접종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12일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던 구제역 경보를 ‘경계’로 올리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영천 돼지농장에서 전날 신고된 구제역 의심 증상 돼지 4마리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달 16일 영천 금호읍에서 처음 확인된 뒤 영천에서만 5일간 3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3km 인근 지역 내 농장에 대해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고,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과 검역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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