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사학인 ‘노블 앤드 그리너 스쿨’이 제주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미국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노블 앤드 그리너 스쿨 본교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블 앤드 그리너 스쿨은 7월경 이사진과 학교 관계자들을 제주에 파견해 현장을 답사하고 10월까지 사전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JDC는 올해 말까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이 학교는 1866년 설립된 사학으로 남녀공학 7학년(중1)부터 12학년(고3)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포브스 선정 미국 대학 진학 예비학교 18위에 올랐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공립인 한국국제학교와 영국 명문사학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제주’가 9월 개교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선발작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 9월에는 캐나다의 ‘브랭섬 홀 아시아’가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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