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국제한식조리학교 내년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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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에 한식전문조리사를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생긴다. 전북도는 올해 전주대에 국제한식조리학교를 설립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안에 농림수산식품부 허가를 받아 ‘국제한식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20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을 들여 전주대 본관 4, 5층을 리모델링해 한식조리학교와 부설 한식당, 한식문화교육관 등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짓기로 했다. 5월에는 학교장을 공개 모집하고 11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단기(1∼3주) 과정을 비롯해 중급(1년)과 고급(2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호텔이나 외식업계 조리사, 한식당 지배인, 외국파견 전문한식조리사 양성이 목표다. 강사진은 국내외 특급호텔 조리사와 외식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10년 전부터 한식조리학과를 운영해 오고 있는 전주대는 한식조리특성화사업 지원 대학이다. 지난해부터 재외 공관에 한식요리사를 파견하고 국내외 호텔 등에 한식요리사를 취업시키고 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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