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두루마기 집배원’ 하회마을 명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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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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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집배원(사진)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등장했다. 경북체신청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하회마을 집배원이 이 같은 복장으로 우편물을 수집하고 배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체통도 구한말 때 쓰였던 직사각형의 목제 우체통으로 바꿔 달았다. 경북체신청은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곳의 이미지에 맞는 옛날 우편배달 모습을 재현하기로 했다. 앞서 이달부터 관할 풍천우체국 이름을 하회마을우체국으로 변경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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