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만들기 위해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전국에서 65곳 선정했다. 서울에서는 숭인초 오봉초 중현초 한서초 덕산중 번동중 등 6곳.
숭인초와 오봉초는 2명씩, 나머지 학교는 1명씩 인턴교사를 뽑는다. 이들은 학생에게 음악의 기초이론과 합주방법을 가르치면서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교과부는 악기 구입 등 창단에 필요한 비용을 학교당 최대 1억 원 지원하고, 12월에는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교과부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예체능을 전공하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30곳이 생겼다. 서울은 대원여고(음악) 동국대사대부속여고(공연영상) 송곡고(체육) 송곡여고(미술) 영림중(음악)으로 인턴교사를 1명씩 채용한다.
지원자는 14∼18일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해당 학교에 e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서류 양식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 엘 시스테마 ::
빈민층 자녀를 위해 1975년 설립된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재단. 마약과 폭력에 물들 여지가 많은 아이들에게 악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음악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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