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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 표절방지 시스템… 대교협 “6월까지 개발… 대학에 배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11 09:14
2011년 3월 11일 09시 14분
입력
2011-03-11 03:00
2011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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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서류를 표절 또는 대필했는지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6월까지 개발해 대학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학이 지원자의 서류를 비교해 표절 여부를 검사하거나, 대학에 접수된 모든 서류의 표절 여부를 대교협 차원에서도 검사하도록 만들 방침. A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의 서류를 베껴 B대학에 지원하면 개별 대학이 걸러낼 수 없었지만 새 시스템으로는 가능하다.
예를 들어 대학은 수험생의 서류에 나온 핵심 단어를 제공하면 대교협은 다른 대학의 지원서와 대조해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하는 식이다.
장래 희망, 동아리 경험, 부모의 직업 같은 단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면 알 수 있다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표절이 의심되는 서류를 대교협이 대학에 다시 알려주면, 대학은 정밀검사를 통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대교협은 입학사정관과 교직원이 친인척 등 특수한 관계에 있는 수험생의 선발 관련 업무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회피·제척’ 시스템을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인터넷이나 학원 자료를 베낀 서류를 제출하는 학생이 많지만 이를 잡아낼 시스템을 갖춘 대학은 별로 없었다. 입학사정관과 지원자의 관계를 검증하는 시스템도 거의 없어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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