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년 연속 200만 명을 넘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22만2602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202만6070명에 이어 2년 연속 200만 명 이상이 부산을 찾은 것. 국가별로는 일본이 57만14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46만1957명, 미국 13만186명, 러시아 4만9404명, 독일 4만3939명, 영국 3만9828명, 홍콩 3만8337명, 캐나다 3만4335명, 대만 3만2171명 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44%나 늘었다. 캐나다와 영국도 전년 대비 각각 22.6%와 16.8%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전년보다 10.1% 줄었다. 대만도 13.4% 감소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50만 명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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