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 日고베 첨단의료 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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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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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오른쪽)과 야다 다쓰오 일본 고베시장이 9일 고베시청에서 두 도시의 첨단의료산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시
김범일 대구시장(오른쪽)과 야다 다쓰오 일본 고베시장이 9일 고베시청에서 두 도시의 첨단의료산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시와 일본 고베(神戶) 시가 첨단의료 분야 교류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범일 대구시장은 10일 “일본의 대표적인 첨단의료단지가 있는 고베 시와의 협력은 대구첨단의료단지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시장과 야다 다쓰오(矢田立郞) 고베시장은 9일 고베시청에서 첨단의료 분야 교류사업 협정을 체결했다. 두 도시가 지난해 7월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이후 첨단의료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손을 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첨단의료산업을 위한 공동연구와 개발, 의료산업 국제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 일행은 협약식을 마친 뒤 고베지역 언론사와 육상단체,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고베 시는 2000년 일본 정부의 신산업 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돼 첨단의료도시로 발전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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