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미국으로의 입양아가 많은 나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10년 국제입양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863명을 미국에 입양시켰다. 미국에 가장 많은 아이를 입양시킨 국가는 중국(3401명)이었고 에티오피아(2513명) 러시아(1082명) 한국 순이었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445명)와 대만(285명) 인도(243명) 콜롬비아(235명) 필리핀(214명) 등도 200명 이상을 미국에 입양시켰다.
지난해 미국에 입양된 외국 어린이는 총 1만1059명으로 1995년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 외국으로 입양된 미국 어린이는 캐나다에 19명, 네덜란드에 18명 등 모두 4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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