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 버스 교통카드시스템 3월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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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선버스 무료환승 가능

올 3월부터 경북 영천 지역에 시내버스 교통카드시스템이 도입된다. 영천시는 영천교통, 카드넷 등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조만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스템 개발을 발주하기로 했다.

또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해 좌석버스와 일반 버스로 이원화되어 있는 요금을 성인 12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600원 등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현재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좌석버스 1500원, 일반버스 1000원이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사용자는 시내버스를 탄 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료로 대구노선버스(55, 555번)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영천 주민들은 대구노선버스를 이용할 경우 22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1년 동안 버스를 이용해 대구를 오가는 주민(연인원)이 200만 명이 넘어 대구시와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지역 버스업체의 수입 손실분 중 일부는 시가 보전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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