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60·사진)이 지난해 11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참가국에서 감사편지를 잇달아 받아 화제다. 김 회장은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라고 설명하는 자사 건강식품 광고에 직접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11일 천호식품에 따르면 G20 회의에 참석한 정상 20명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던 기업인 120여 명에게 감사편지와 선물을 보낸 데 대한 답례 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보낸 정상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본, 호주, 스위스, 노르웨이,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등이다.
캐머런 총리는 “선물을 보내줘서 고맙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편지를 보내왔다. 터키 키바르홀딩사 알리 키바르 부회장은 감사편지와 올리브유를 선물로 보내왔다. 김 회장은 “편지와 선물 등 작은 정성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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