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 사업에서 충남도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가 천안흥타령축제와 함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금산인삼축제가 이런 성과를 거둔 데에는 사시사철 축제로 단련된 금산군 공무원들의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
그 주역 가운데 한 명은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최상규 씨(45). 중앙대에서 PR광고학 석사학위를 이수하고 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축제 전문가.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지역혁신박람회, 벤처농업박람회, 우리농엑스포 등 공익마케팅 분야에 종사해왔다. 3년 전부터 금산인삼축제 프로그램기획과 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축제기간뿐 아니라 일년 내내 스토리텔링식 보도자료를 개발해 더욱 유명하다. ‘금년 인삼축제에서도 소원을 말해봐’, ‘기(氣) 찬 생기하우스’ 등의 보도자료가 그런 사례.
최 씨가 최근 축제 전문서적인 ‘금산, 축제로 말하다’(월간이벤트·214쪽)를 발간했다. 축제이슈 따라잡기, 홍보스토리 만들기, 금산인삼축제의 길, 축제에서 만난 사람들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금산인삼축제를 통해 축제 노하우 전반을 보여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