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 인공조형물 ‘상생의 손’ 섬 등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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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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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서 가장 작은 바위섬 확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광장 앞바다에 세운 인공조형물 ‘상생의 손’(사진)이 동해안에서 가장 작은 바위섬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경북도가 2일 밝혔다. 면적 19m², 높이 8.5m인 이 조형물은 오른손 모양으로 포항시가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새해를 앞두고 1999년 12월 만들었다. 이와 마주보는 왼손 조형물은 호미곶광장 안에 있다.

경북도는 최근 6개월 동안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지역 동해안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최대 만조 때 면적이 1m² 이상 드러나는 바위섬을 조사해 712개(총면적 14만3000m²)를 확인했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인공위성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앞 바위섬(3115m²)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건축지적과 관계자는 “전체 미등록 바위섬은 1500개가량”이라며 “이번에 확인된 바위섬은 6개월 공고기간 등을 거쳐 정식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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