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강동 고덕지구에 아파트 4409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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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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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m² 재건축구역 지정

서울시는 강동구 고덕 1, 고덕 2-1, 고덕 2-2지구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2일자로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세 지구의 면적은 29만2819m²(8만8733평)로 아파트 59개동에 4409채를 건설할 예정이다.

가장 넓은 고덕 1구역은 용지면적이 12만5631m²(약 3만8070평)로 최고 29층짜리 아파트 27개동으로 소형임대 330채를 포함한 아파트 1921채를 짓는다. 용적률은 250% 이하로 적용됐다. 고덕 2-1, 2-2지구에는 각각 1161채와 1327채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60m² 이하의 소형주택 663채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로 공급된다. 기반시설로는 산후조리원이 설치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 청소년체육시설과 게이트볼장 등 노인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면 2015년경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는 미아삼거리역 일대인 강북 6구역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인 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내용을 담은 도시환경정비계획안을 2일자로 확정 고시한다. 강북구 미아동과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47만8599m²(약 14만5030평)가 사업 대상지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하지만 노후건물이 많아 개발 수요가 컸던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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