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 집을 방문했다. 우연히 우리 아들과 친구 딸들이 함께 노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성인가요를 부르고 노는 것이 아닌가.
청장년 등 나이든 세대는 어렸을 때 동요 속에서 늘 자라왔고 동요를 부르면 즐겁고 정이 어우러졌던 것 같다. ‘반달’ ‘고드름’ 등 주옥같은 아름다운 동요가 많이 있다. 그러나 요즘 어린이들은 최신 가요와 외국 음악에 젖은 탓인지 동요 부르는 소리가 많이 줄어든 듯하다. 모두 어른들의 책임인 것 같다.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 발달은 동요를 부르는 데서 싹이 튼다고 본다. TV나 라디오 같은 영향력 있는 매체가 동요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