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천신일 회장 고려대 교우회장 사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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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머물며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25일 고려대 교우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이수우 임천공업 대표(구속기소)에게서 은행 대출금 출자 전환 등의 청탁과 함께 40억여 원을 받은 혐의가 검찰에 포착된 상태다. 고려대 교우회는 천 회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송정호 수석부회장이 회장직무를 대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2007년 4월 1일 고려대 교우회장에 선임돼 2년 임기를 채우고 2009년 3월 31일 재선임된 천 회장은 2011년 3월 말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다. 교우회는 송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차기 회장 선거 준비에 들어가 다음 해 2월 말경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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