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中企대상에 ㈜유지인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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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엔 ㈜대성하이텍-㈜선일기연 뽑혀

대구 달서구 월암동에 있는 ㈜유지인트(대표 이달식)는 공작기계 생산 기업이다. 현대위아에 제조업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한 중국 수출이 매출액의 65%를 차지한다. 올해부터는 자사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매출액은 500억 원대. 지난해보다 1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 3년 안에 1000억 원 매출이 목표다. 대구시가 선정한 스타기업인 유지인트는 지역 대학, 고등학교와 기술사관 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해 기술 이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협력 업체 112개사 가운데 대구지역 업체만 60%를 차지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시는 유지인트를 올해 중소기업대상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업 여건 및 경영능력 사업성 기술성 노사관리 지역경제발전 기여도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선일기연(대표 김명철)과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이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에이치에스엘일렉트로닉스(대표 우승기) 대구특수금속(대표 이상태) ㈜태린(대표 윤봉한) 등 3개 업체가 뽑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모두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췄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기업에는 향후 2년간 대구시 경쟁력 강화자금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이상 연이율 3%) 지원 혜택을 준다. 기업인턴 인력 우대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 박람회 참가 등 각종 시책 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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