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낸 10대 투신자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9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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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5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모아파트 현관 지붕에 김모(16)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군이 이날 새벽 2시25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모 교회 앞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것을 붙잡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김군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 상태인데다 무면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군이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 오토바이 사고를 내 처벌받을 걱정한 나머지 술을 마쉰 뒤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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