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롯데월드’ 16년만에 최종 건축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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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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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첫 사업추진… 국내最高 123층 2015년 완공

지상 123층짜리 잠실 제2롯데월드 조감도. 사진 제공 롯데그룹
지상 123층짜리 잠실 제2롯데월드 조감도. 사진 제공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제2롯데월드’에 들어서는 123층 초고층빌딩 ‘롯데슈퍼타워’가 11일 서울 송파구청으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날 롯데그룹은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건축허가까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이른 시일에 본격적으로 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슈퍼타워와 7개 저층부 쇼핑몰을 더해 ‘잠실 제2롯데월드 단지’라고 부른다. 123층, 555m의 초고층 롯데슈퍼타워는 2015년 완공 계획으로 현재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 중 국내 최고(最高)이다. 저층부 쇼핑몰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롯데슈퍼타워는 상층부에 실내외 전망대(484m)와 아트갤러리(479m) 및 6성급 호텔, 다국적 기업의 인텔리전트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남은 인생의 꿈’이라고 밝힌 숙원사업이다. 롯데는 199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다 공군의 반발로 진행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롯데가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을 부담하기로 공군 측과 합의한 뒤 서울시의 승인을 받았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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