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해안 스쳐 동해로

김윤종기자 입력 2010-09-07 03:00수정 2015-05-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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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말로’(마카오에서 정한 이름으로 구슬이라는 뜻)가 7일 오전 남해안 지방에 상륙하지 않은 채 남해안을 따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초속 25m 내외인 소형급 태풍 말로는 이날 밤 12시 제주 성산포 동쪽 해상을 통과해 7일 오전 9시 전남 여수 동남쪽 앞 4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7일 오후 9시 부산 동북쪽 약 30km 해상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말로는 7일 오전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말로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과정에서 약 5km 상층의 편서풍에 밀리면서 점점 더 동북쪽으로 진행 방향을 바꾸게 됐다.

말로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아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열대공기가 먼저 한반도에 들어오면서 상공의 차가운 공기와 부딪쳐 비구름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말로는 7일 남해안, 지리산 일대, 동해안 지역에 최대 250mm의 비를 뿌리는 등 주로 전남, 경남북, 동해안 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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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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