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사흘째 촬영거부… MBC ‘동이’ 결방위기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03:00수정 2010-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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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동이’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 거부로 사흘째 촬영이 중단돼 6일 결방될 위기에 처했다. 5일 ‘동이’의 6, 7일 방송분이 경기 용인시 세트장에서 촬영될 예정이었으나 한예조 조합원인 주연 지진희 씨를 비롯해 모든 연기자가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예조에 가입하지 않은 연기자들도 촬영 거부에 동참했다. ‘동이’의 제작사인 리더스콘텐츠컴패니는 7월 이후 출연료를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예조는 밝혔다.

장근수 MBC 드라마 2부장은 “한예조와 계속 접촉 중이어서 ‘동이’의 결방 여부는 6일이 돼야 알 수 있다. 촬영시간이 빠듯하지만 정상 방송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도 4, 5일 연기자들이 출연을 거부해 서울 여의도 MBC에서 예정돼 있던 스튜디오 촬영이 진행되지 않아 11, 12일 방송이 불투명한 상태다.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한예조 소속 연기자가 2명밖에 안 되는 데다 이들의 비중이 줄면서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예조는 외주드라마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대책을 방송사에 요구해 KBS SBS에는 ‘지급보증’을 받아냈으나 MBC와는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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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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