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부산 신축 상가 공사장 크레인 작업 4명 추락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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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 13분 부산 기장군 정관면 신축 상가 공사장 5층에서 노모 씨(32) 등 근로자 4명이 타고 있던 크레인 차량 작업용 바스켓이 1층으로 추락해 4명 모두 숨졌다. 사고는 외벽 유리 6장을 끼우기 위해 작업용 바스켓을 5층(높이 18m) 외벽에 대는 순간 발생했다. 바스켓에는 노 씨 등과 장당 가로 90cm, 세로 110cm, 무게 32kg인 대형 유리 6장이 있었다. 바스켓 기준 적재량은 300kg이지만 실제 적재량은 500kg 가까이 된 것. 경찰은 크레인과 바스켓을 연결하는 볼트와 쇠줄이 파손된 점으로 볼 때 적재량 초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바스켓 추락에 대비해 안전고리 등을 부착해야 하지만 4명 모두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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