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여름 끝자락 공연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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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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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26일 가족극
28일 전제덕-민경인 협연

28일 부평아트센터 별누리극장 무대에 오르는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재즈연주자 전제덕 씨. 사진 제공 부평아트센터
28일 부평아트센터 별누리극장 무대에 오르는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재즈연주자 전제덕 씨. 사진 제공 부평아트센터
여름 끝자락 무렵 인천에서 감성공연과 국제전시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평아트센터에서 가족극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26∼28일)과 전제덕 하모니카 연주회(28일)가 이어진다. 다음 달 1∼30일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시티에서 ‘2010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 가족과 연인을 위한 공연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의 부평아트센터는 2002년 이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온 극단 ‘십년후’의 창작 가족극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을 무대에 올린다. 해누리극장에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 7시 공연한다. 전래설화 삼신할머니를 바탕으로 생명의 신비를 줄거리로 한다. 관람료는 R석 3만5000원, S석 2만5000원.

28일 오후 6시 반 부평아트센터 별누리극장에서는 ‘전제덕 하모니카, 피아노를 만나다’ 공연이 진행된다. 시각장애의 한계를 극복한 하모니카 재즈연주자 전제덕 씨와 피아니스트 민경인 씨가 재즈, 블루스, 펑키, 팝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전 씨는 하모니카에 영혼의 소리를 담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재즈 & 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032-500-2000

○ 디지털아트의 인천 상륙

‘2010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프랑스 작가 헤르만 콜겐 씨의 ‘웨이브-도시 바람’ 작품. 사진 제공 인천시
‘2010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프랑스 작가 헤르만 콜겐 씨의 ‘웨이브-도시 바람’ 작품. 사진 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주최하는 ‘2010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유명 디지털아티스트의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모바일 아트’ ‘웨이브’ ‘블러’ 등 6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헤르만 콜겐, 독일 울프 랑게인리히, 미디어아트의 거장인 영국 로이 에스콧 등이 초청된다. 한국에선 김준, 이동기, 이용백 작가가 참가한다. 032-453-746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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