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서부터미널 리모델링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대형 푸드코트 쇼핑몰 조성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채비

서부산권 관문인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사상터미널)의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16일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소유주인 ㈜천일여객에 따르면 올 4월 부산시에 시외버스터미널 시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인가 신청을 했다. 150억 원을 투자해 지하철과 터미널 사이를 에스컬레이터로 연결하고 2층 매표소를 1층으로 옮긴다. 또 터미널은 대형 푸드코트, 쇼핑몰과 극장 등이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산시도시계획심의, 부산시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 착공할 수 있다.

1985년 사상구 괘법동 3만3604m²(약 1만180평)에 3층과 5층짜리 건물 7개동으로 들어선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는 쇼핑몰, 극장, 버스터미널이 있다. 한때 이용객이 하루 5만∼6만 명에 달했지만 자가용 이용이 늘면서 지금은 하루 1만여 명으로 줄어든 상태. 관할 사상구는 “리모델링을 하면 부산김해경전철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상 광장로 문화공간 조성 사업과도 맞물려 사상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