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마’ 재건축 용역업체 선정 “2013년 착공 2016년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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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맡을 업체로 에이앤유디자인그룹-㈜선진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업체는 선정 과정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일정 비율 건설하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주는 서울시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되는 전체 5500채 중 66m²(20평) 규모의 시프트 730채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구는 시프트 건설과 친환경 단지 건설, 기반시설 기부채납 등 서울시의 용적률 상향 기준을 충족시키면 재건축 기본 용적률 210%가 상한선인 299%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올해 3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계획 용역이 시작됨에 따라 내년 1월경에는 정비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는 내년 5월 정비구역 지정을 끝내고 2012년 2월까지 조합설립 인가와 건축심의 절차를 마무리하면 2013년 7월경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정 입주 시기는 2016년 10월경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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