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8월7일]立秋… 열대야 수그러들려나

  • 동아일보

무더위 속에 맞는 입추(立秋).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초입을 알리는 절기라지만 열대야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라 맑은 날씨가 이어져야 풍년을 맞는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 비가 닷새 이상 내리면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준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아득한 그때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모양이다.

정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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