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남경필 부인 탐문사건 담당경관 소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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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한나라당 남경필 국회의원의 부인이 연루된 형사사건의 진행 과정을 탐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이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강남경찰서 박모 경위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검찰은 담당 경찰관이 박 경위에서 다른 사람으로 한 차례 교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박 경위를 상대로 담당 조사관 교체 과정이나 수사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으나 박 경위는 이를 부인했다. 검찰은 박 경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관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김유환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이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을 고발한 사건도 형사1부에 배당했다. 이 의원은 “김 실장이 영포목우회(영포회) 의혹 관련 내용을 야당 의원에게 흘렸다”고 주장했고, 김 실장은 지난달 12일 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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