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링스헬기 유족들 “정비업체 손배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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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15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추락한 링스헬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해군 장병 4명의 유족들이 문제의 헬기를 정비한 부산 D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족들은 지난달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링스헬기 사고 100일 추도식이 끝난 뒤 D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이들은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희생 장병 사망진단서 등 각종 서류가 준비되면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조만간 해군본부에 ‘링스헬기 추락과 D사 정비의 연관성 여부를 설명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내기로 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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