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고속道시설노후 남강휴게소 폐쇄

함안휴게소 새로 오픈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현우)는 22일 0시 경남 함안군 군북면 박곡리 남해고속도로 남강휴게소(부산 방향)를 폐쇄했다. 대신 부산 쪽으로 7km가량 떨어진 군북면 장지리 장지나들목 부근에 함안휴게소를 열었다. 1981년 10월 6일 문을 연 남강휴게소는 30년 가까이 지나면서 시설이 낡고 주차면적도 좁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남해고속도로 순천기점 97km 지점에 들어선 함안휴게소는 6만3813m²(약 1만9300평)의 터에 차량 282대를 세울 수 있다. 휴게소 내 주유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전면 셀프주유 방식을 도입했다. 가격은 일반 주유소보다 L당 40원 정도 싸다.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문자옥 홍보과장은 “함안휴게소 개소에 맞춰 한층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순천 방향 함안휴게소는 8월 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