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성폭행용의자 앞모습 CCTV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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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후반∼20대 초반 추정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건 발생 13일 만인 8일 성폭행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앞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경 피해자의 집 인근 슈퍼마켓과 방범용 CCTV에 촬영된 것으로, 용의자의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얼굴 모습을 뚜렷이 확인할 수 없지만 체형이나 얼굴의 윤곽, 이목구비 등은 충분히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분석 후 성폭행 용의자의 나이가 당초 알려진 30대 초반이 아니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일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CCTV 화면 공개 이후 동대문경찰서 내에 24시간 신고처리전담반(국번 없이 112, 02-966-8112, 010-4778-1599)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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