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뉴스테이션/동아논평]놀고먹는 공공기관 감사 차라리 폐지하라
동아닷컴
입력
2010-06-22 17:00
2010년 6월 22일 17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올해 하반기에 공공기관 감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모양입니다. 공기업과 준 정부기관 101곳 가운데 35곳의 감사 자리가 올해 안에 임기가 만료되는데 정부는 '연임 불가'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공공기관 감사 자리는 집권 세력의 선거 전리품으로 간주되어 낙하산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올해 한꺼번에 감사 자리가 비게 되면 정치권 인사의 자리다툼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감사의 연임 불가 원칙을 세우고 이미 일부 감사에게는 개별적으로 이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2년 전 임명할 때부터 연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권 핵심부가 연임 불가 원칙을 세운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권 창출에 기여했지만 이제껏 자리를 받지 못한 정치권 인사들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연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2년 전 공공기관 감사에 임명된 사람들 중에는 출마를 했거나 준비중인 정치권 인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감사를 오래 하다보면 기관 내부인의 시각에서 소속기관은 보게 되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핑계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역할을 잘 하는 감사는 연임시키고, 실적이 떨어지는 감사는 교체하는 게 맞습니다.
공공기관 감사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감사가 하는 일은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주인인 국민을 대신해서 제대로 경영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아까운 국민의 세금이 낭비될 것입니다.
그러나 공기업과 공공기관 감사는 언제부터인가 '일하는 자리'가 아니라 '놀고먹는 자리'가 돼버렸습니다. 집권당의 전리품으로 간주되어 정치권에서 기웃거리던 인물이나 퇴직관료들의 자리보전용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래서 공기업 감사를 '꽃보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작년 말 공기업과 공공기관 감사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세금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기업 감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감사지침을 개정하고 감사가 내부 감사활동 보고서를 수시로 정부에 보고토록 했습니다.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공기업도 늘렸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지만 공공기관 감사 자리를 전리품으로 여기는 정부의 태도가 먼저 바뀌지 않는 한 공공기관 감사가 제 역할을 하기는 요원한 듯합니다. 놀고먹는 감사 자리는 차라리 폐지하는게 낫습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연명의료 유보·중단 환자, 50만명 넘어…절반 이상이 가족 결정
2
日, 비용 떠안으며 주일미군 기지 ‘지하화’…韓 방위비 압박 커지나
3
‘오전 낮잠’ 잦은 노인, 사망률 30% 높다…낮잠이 보내는 신호
4
[김승련 칼럼]장동혁의 버티기, 한동훈의 패러독스
5
“초코파이로 37시간 버텼다”…베트남 조난 대학생 무사 구조 비밀
6
“급행료 10억 내더라도…” 파나마 운하에 몰리는 정유사들
7
김영훈 “단기 근로자에 더 주는 ‘공정수당’ 도입…정년연장 상반기 결론”
8
[단독]“디지털 유언장은 무효”… 68년간 손글씨만 인정
9
삼성전자 노조 집회날 파운드리 생산 58% 급감…“총파업시 30조 피해”
10
마라톤 ‘2시간 벽’ 깼다…케냐 사웨, 1시간 59분 30초 세계新
1
삼성전자 노조 집회날 파운드리 생산 58% 급감…“총파업시 30조 피해”
2
홍준표 “숙주 옮겨 다니는 에일리언 정치인, 말로가 비참할 것”
3
백악관 기자단 만찬서 총격음…피신 트럼프 “멋진 저녁”
4
백악관 만찬장 총격범은 美 명문 ‘칼텍’ 출신 31세男 콜 토마스 앨런
5
꼬이는 장동혁 訪美 해명…당은 “사과”, 본인은 “분명 차관보”
6
총격범은 美명문 칼텍 출신 31세 강사…산탄총 들고 검색대 돌진
7
오세훈 “대통령 논리면 ‘집 오래 가진 죄’…정원오, 장특공 입장 뭔가”
8
“내 애인해도”… 女 등산객들에 추파 던진 원미산 할아버지
9
추경호, 국힘 대구시장 후보 확정…김부겸과 맞대결
10
李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살자”…주사기 매점매석 저격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연명의료 유보·중단 환자, 50만명 넘어…절반 이상이 가족 결정
2
日, 비용 떠안으며 주일미군 기지 ‘지하화’…韓 방위비 압박 커지나
3
‘오전 낮잠’ 잦은 노인, 사망률 30% 높다…낮잠이 보내는 신호
4
[김승련 칼럼]장동혁의 버티기, 한동훈의 패러독스
5
“초코파이로 37시간 버텼다”…베트남 조난 대학생 무사 구조 비밀
6
“급행료 10억 내더라도…” 파나마 운하에 몰리는 정유사들
7
김영훈 “단기 근로자에 더 주는 ‘공정수당’ 도입…정년연장 상반기 결론”
8
[단독]“디지털 유언장은 무효”… 68년간 손글씨만 인정
9
삼성전자 노조 집회날 파운드리 생산 58% 급감…“총파업시 30조 피해”
10
마라톤 ‘2시간 벽’ 깼다…케냐 사웨, 1시간 59분 30초 세계新
1
삼성전자 노조 집회날 파운드리 생산 58% 급감…“총파업시 30조 피해”
2
홍준표 “숙주 옮겨 다니는 에일리언 정치인, 말로가 비참할 것”
3
백악관 기자단 만찬서 총격음…피신 트럼프 “멋진 저녁”
4
백악관 만찬장 총격범은 美 명문 ‘칼텍’ 출신 31세男 콜 토마스 앨런
5
꼬이는 장동혁 訪美 해명…당은 “사과”, 본인은 “분명 차관보”
6
총격범은 美명문 칼텍 출신 31세 강사…산탄총 들고 검색대 돌진
7
오세훈 “대통령 논리면 ‘집 오래 가진 죄’…정원오, 장특공 입장 뭔가”
8
“내 애인해도”… 女 등산객들에 추파 던진 원미산 할아버지
9
추경호, 국힘 대구시장 후보 확정…김부겸과 맞대결
10
李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살자”…주사기 매점매석 저격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단독]‘한알 만원’ 교도소서 수용자끼리 환각유발 의약품 몰래 거래
고용장관 “단기근로자에 ‘공정수당’ 지급 추진”
[단독]“月수익 4%” 학부모 모임 14명에 284억 뜯어 포르셰 몬 주부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