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회적 기업 ‘부산 행복한 학교’ 7월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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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 위탁 운영

사회적 기업의 모범 사례가 될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이 다음 달 설립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SK는 부산지역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을 위탁 운영할 사회적 기업인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15일 부산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이 재단은 공교육을 보완하는 교육지원 분야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증진하기 위한 것. 싼 수강료로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저소득 취약계층에 무상교육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고학력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진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설립에 필요한 초기비용 23억 원 중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각 5억 원, SK가 13억 원을 부담한다. 재단에서는 1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부산지역 5개 초등학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는 채용규모를 1000여 명으로 늘려 75개 초등학교 1만5000여 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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