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은 외세의 잦은 침입을 극복하고 발전한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혜의 유전자인 ‘탈무드’가 한국에 잘 알려져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87)이 한국 방문 일정(8∼11일) 중 이틀째인 9일 대전 KAIST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았다. 고위관료 등 60여 명을 대동한 그는 두 나라 역사 등을 언급하며 친근감을 표시한 뒤 “앞으로 한국과 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레스 대통령은 KAIST 서남표 총장과 강계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 이경수 핵융합연구소장 등을 만나 인체, 우주, 물, 에너지 분야의 연구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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