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절대적으로 미흡… 특검 도입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민주당은 8일 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스폰서 검사’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절대적으로 미흡하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어차피 민간인은 수사권이 없어 검찰 조사의 들러리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명명백백한 사실규명을 위해서는 특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과의 특검법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검찰 비리를 비호하는 가장 강력한 스폰서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대수술’ 수준의 개혁이 없다면 검찰은 어떠한 신뢰도 받지 못할 것이며 야당과 국민이 직접 칼을 대는 수밖에 없다”면서 특검 도입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촉구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