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쇼’ 인기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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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돌고래의 묘기가 늘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돌고래 3마리 가운데 아롱이(8세 수컷)는 조련사와 악수하기, 몸 뒤집기, 수면 위로 2m 이상 연속 점프하기 등의 묘기를 습득했다. 또 다롱이(6세 수컷)는 돌고래 특유의 소리를 내며 조련사와 대화하고, 3번 연속 점프에 성공했다. 꽃분이(11세 암컷)는 점프의 높이는 낮지만 몸 비틀며 점프하기 기술을 혼자 습득하느라 바쁘다.

돌고래들은 매일 4회의 식사시간(오전 9시 반, 낮 12시 10분, 오후 2시 반, 5시 10분)에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돌고래는 지능이 높아 어려운 묘기를 쉽게 습득한다”며 “올 하반기(7∼12월)부터 완벽한 점프 기술과 함께 관람객에게 인사하기, 관람객과 공놀이하기 등의 묘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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