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오른 6·2 지방선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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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전남 기초장 15곳 우세… 12곳은 접전-열세”

○…민주당은 광주전남 27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5곳은 민주당 후보가 열세, 7곳은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접전, 나머지 15곳은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27일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광주 5개 구청장 선거구 중 남구와 서구 2곳은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와 동구는 큰 격차로, 광산구는 약 10%포인트 차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전남 22개 시장 군수 선거는 현직 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순천과 광양, 강진, 화순, 신안 등 5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 장성, 곡성, 해남, 진도 등 5곳은 접전 중이며 나머지 12곳은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앞선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 유권자 144만2805명

○…전북도는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총유권자는 144만280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전체 인구 185만6871명의 77.7%로 여자(73만4667명)가 남자(70만8138명)보다 다소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6.15%, 40대 20.46%, 30대 18.44%, 50대 17.11%, 20대 16.20%, 19세 1.64%이다. 군인과 경찰공무원 등 부재자신고인은 4만8000여 명이고 선거권이 있는 국내 거소신고 재외국민과 외국인도 각각 708명, 50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때보다 1만여 명 늘었다.

광주시장 후보단일화 협상 결렬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장원섭, 진보신당 윤난실, 국민참여당 정찬용(기호순)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결렬됐다. 국민참여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세 후보가 26일 저녁 최종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를 논의했으나 후보 간 견해차가 커 결렬됐다”며 “앞으로 추가 단일화 논의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정당 내에서는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논란과 일부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들의 반발 등 단일화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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