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연인과 함께 프랑스영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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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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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프랑스’ 15일 개막
포스터-영화자료전시회도

15일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펼쳐질 제10회 ‘시네마프랑스 인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 영화 ‘남과 여’(왼쪽)와 ‘어디에 가시나요’. 사진 제공 인천 프랑스문화원
15일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펼쳐질 제10회 ‘시네마프랑스 인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 영화 ‘남과 여’(왼쪽)와 ‘어디에 가시나요’. 사진 제공 인천 프랑스문화원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프랑스문화원과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주최하는 10회 ‘시네마프랑스인천’이 15일 오후 2시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

1907∼2008년 한국에서 상영됐던 프랑스 영화의 포스터, 전단, 보도자료 등 110점을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 영화의 멋과 향기’라는 전시회가 상영관 로비에서 이어진다. 이브 몽탕, 알랭 들롱 등 프랑기 인기배우의 특별전은 별도로 마련된다.

또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남과 여’, 파비앙 아담 감독의 ‘어디에 가시나요’ 등 2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남과 여’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사랑의 명작’으로 꼽힌다.

4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인 ‘어디에 가시나요’는 ‘사라토프 국제 다큐 페스티벌’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남녀 주인공이 기차를 타고 프랑스 마르세유를 출발해 스위스 제네바, 러시아 모스크바, 시베리아,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한국에 오게 된다. 중국에선 배로 황해를 건넌 뒤 서울에서 다시 KTX를 타고 부산까지 가게 된다. 마르세유 출신 남자 주인공과 부산 출신 여자 주인공이 기차 여행을 하면서 ‘문화적 만남’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다.

영화 상영 직후 파비앙 아담 감독이 관객과 대담을 나눈다. 영화를 관람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cinefi.kr)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된다. 032-873-5556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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