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업 4곳, 부산 교육환경 개선에 75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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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UP스쿨’ 협약식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 4개 기업에서 75억8300만 원을 지원받는 ‘UP 스쿨’ 협약식을 맺는다고 29일 밝혔다. UP 스쿨은 부산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과 학교를 연결해 주는 교육사랑 나눔 사업. 2007년 ‘1교(校) 1사(社) 결연운동’으로 시작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력발전소 주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방과 후 학습과 학교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4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저소득층 학생 지원비로 21억1700만 원, 르노삼성자동차는 방과 후 영어교실 운영 지원 및 각종 교육 기자재 구입비로 4억 원, 한국남부발전㈜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는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와 장학금으로 2억66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협약식은 ‘봄을 가지고 왔습니다’라는 주제로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UP 스쿨 운동은 4월 현재 5783개 기업, 기관, 단체가 동참했고 전체 지원 금액은 775억 원에 이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역인재를 키우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매력 때문인지 불황 속에서도 지원을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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