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공항~日쓰시마 노선 KEA, 내달 7일부터 운항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김해공항과 일본 쓰시마(對馬) 섬을 잇는 항공 노선이 신설된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는 다음 달 7일부터 월, 수, 금, 일요일 주 4회 김해∼쓰시마 노선을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항 시간은 30분. 요금은 왕복 기준 18만9000원(공항세 3만5000원 포함)으로 여객선 운임(15만 원)보다 비싸다. 그러나 부산에서 쓰시마 북쪽 히타카쓰(比田勝)항까지 여객선 운항 시간(1시간 20분)과 남쪽 이즈하라(嚴原)항까지 운항 시간(2시간 20분)보다 크게 단축된다. 투입 항공기는 18인승 비치크래프트 기종. ‘소형항공기법’에서 규정한 20인승 이하 항공기인 ‘에어택시(Air Taxi)’에 해당한다. 김해∼양양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 쓰시마 항공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부산과 쓰시마를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는 기존 여객선과 수송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노승영 KEA 대표는 “6월 말까지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형태로 항공권 예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