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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추모] 오늘의 방명록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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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7 08:12
2010년 4월 27일 08시 12분
입력
2010-04-27 03:00
2010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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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기야, 나 종진이다. 건빵 나누어 먹던 동기야, 왜 돌아오지 않니. 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어라. 후배님들 편히 쉬십시오.(부사관후보 126기 박종진, 서울광장)
○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빠이자, 남편인 너무나 소중했던 당신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허전합니다. 비록 나와 다른 삶을 사신 타인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가족이 되어 아파하고 싶네요. 그곳에서 편안하시길.(대전에서 온 이회연 씨, 서울광장)
○ 이창기 선배님 깊이 영면하시고 이제 편히 쉬십시오. 김태석! 동기야 얼마나 힘들었어. 이제 편히 쉬어라! 남기훈아! 참-399에서, 제1연평해전에서 같은 배를 타고도 살아왔는데…. 모두들 평안히 잠드소서.(해군 144기 전탐 예비역 중사 고재민, 서울광장)
○ 재엽아, 사랑해! 현생에 못해준 말 이제야 외쳐본다. 내 동생 임재엽, 사랑해. 다음 생애에도 누나 동생으로 태어나 주라.(큰누나, 서울광장)
○ 범구야, 어디 간 거야. 얼른 돌아와. 내가 널 얼마나 아꼈는데 먼저 가면…. 군 생활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널 본 게 엊그제 같은데. 하늘 나라 가서 편히 쉬어.(해군 538기 유세진, 인천시청)
○ 차디찬 심해 속에 푸른 꿈 묻어 두고 꽃 같은 그대 향기 종달새 같은 그대 음성 끝끝내 들려주지 못하고 삼월 하늘에 별이 되었는가. 미안하다 아들들아 가슴을 치고 통곡해도 형언할 수 없는 그대들의 서러움 무엇으로 위로하랴.(한 대구시민,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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