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막 오른 6·2 지방선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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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주시장 후보
원경묵 시의회의장 확정

○…4선 도전에 나선 김기열 강원 원주시장이 한나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나라당 강원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3일 원주시장 공천자에 원경묵 시의회 의장을 확정 발표했다. 김 시장은 공천 발표 후 “당분간 주변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1기 원주시장을 지냈지만 2기 선거에서 떨어졌고 이어 3, 4기에 연거푸 당선돼 3선 시장을 지냈다. 지방자치법 제95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계속 재임(연임)은 3기에 한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3선 연임이 아닌 김 시장은 이번 선거 출마가 가능하다.

태백시장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박종기 현 시장도 탈락했다. 태백시장 공천자는 김연식 전 도의원과 류승규 전 국회의원 2명으로 압축됐다. 한나라당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속초시장에는 채용생 현 시장이, 양양군수에는 이진호 현 군수가 각각 공천됐다. 권혁승 군수가 3선 연임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평창군수에는 권순철 전 부군수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곳은 13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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